무더위에 머쓱한 입추…주말 남부지방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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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를 맞았지만 전국은 여전히 낮 기온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주말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7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당분간 평년 기온(최저 21~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높은 더위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9~10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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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부지방 많은 비 예보
전라권 시간당 30~50mm
비 그치면 다시 기온 오를 전망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를 맞았지만 전국은 여전히 낮 기온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주말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7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당분간 평년 기온(최저 21~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높은 더위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다.
다만 주말부터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9~10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다"고 전했다. 특히 전라권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남부지방이 직접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다. 정체전선은 차가운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서로 만나 형성되는데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많은 비를 내리곤 한다.
이번 비는 10일 오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월요일인 11일 한반도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12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에선 일시적으로 폭염 특보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대기 중에 수증기량이 많아 체감 온도가 높아져 폭염 특보가 다시 내려질 수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대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반도 주변에서 중기압이 얼마나 발달하는지에 따라 강수량과 기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될 일기 예보를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전했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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