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나는 잉글랜드에 남기로 했어!'…'인간 승리' 아이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승격팀으로 향한다

김건호 기자 2025. 8.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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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에릭센이 이번 시즌 PL 잔류를 노리는 번리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2021년 여름 열린 유로 2020에서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던 그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긴 시간 재활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에릭센은 부상 복귀 후 브렌트퍼드에서 6개월 동안 활약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3시즌 동안 뛰었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맨유에서 4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에릭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에릭센은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번리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8승 16무 2패 승점 100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PL 승격에 성공했다.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은 현재 영입 시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평가되며, 번리는 그에 대한 초기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에릭센을 원했던 구단은 많았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에 성공한 렉섬을 비롯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트라브존스포르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에릭센은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길 원했다.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의 희망은 서유럽에 남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브라질, 중동, 미국 구단들의 제안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일과 스페인의 일부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번리는 2023-24시즌 PL에서 강등됐다.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강등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2년 전 곧바로 강등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올 시즌 철저히 준비 중이다"며 "현재 번리 사령탑인 스콧 파커 역시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에릭센이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기 직전인 2013년 여름 팀을 떠난 바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르틴 스쿠츠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여전히 1부 리그 수준의 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으며, 서유럽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몇몇 클럽과 접촉이 오가고 있지만, 양측 모두에게 맞는 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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