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요정’ 출간…정전기에서 양자까지, 과학 문명의 궤적을 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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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한 연구자 이태연 작가가 인류와 전기의 관계를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로 풀어낸 '전기의 요정'을 출간했다.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라울 뒤피의 전기의 요정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 책은 정전기에서 전자기파, 전기차와 양자역학까지 이어지는 전기 문명의 기원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과학 인문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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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물리 법칙’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로 되살리고자 한 저자는 이론과 수식을 넘어 인간의 질문과 실패, 철학과 시대적 흐름을 함께 짚는다. 전자기학을 업으로 삼은 전공자로서 기존 과학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으며, 과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전체를 보는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
책은 탈레스의 호박에서 시작된 정전기 관찰부터, 테슬라와 에디슨의 전류 전쟁, 맥스웰의 방정식, 그리고 전자기파를 이용한 현대의 무선통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학자가 쌓아온 퍼즐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교과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름 뒤에 가려진 전기의 요정들, 즉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복원해낸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전기의 요정’은 전기를 단순한 에너지나 물리 공식이 아닌, 인류의 지성과 철학, 기술과 감성이 축적된 문명사로 풀어낸다. 과학의 이면에 있던 인물과 서사를 조명하고 질문과 시행착오의 연쇄 속에서 어떻게 지금의 기술이 가능해졌는지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도 울림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태연 작가는 “전기는 단지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질문과 관찰, 그리고 시대와 사람의 사유가 쌓여 만들어진 문명의 총합이다. 이 책은 그 과정에 있던 이름 없는 이들의 목소리와 흔적을 다시 호출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출판사의 ‘전기의 요정’은 교보문고 및 YES24, 알라딘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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