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코앞…합격 전략 ‘최저등급’이 관건

김산호 기자 2025. 8.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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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 증가·전형 변화 속 경쟁 치열…전형별 유불리 따져야
입시 전문가 “교과·종합·논술 맞춤형 준비로 등급 확보해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
대학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시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도 대비 약 3만 명 증가한 데다 일정 기간 연도 졸업생과 수험생으로 한정됐던 대학별 수시모집 대상이 확대되는 등 수시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목표 대학의 모집 전형과 정원을 중점으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일 송원학원과 입시기관 등에 따르면, 수시 전략을 수립할 때는 목표 대학의 모집 전형과 정원뿐만 아니라 재학생 수 증가와 수능 최저 완화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무전공 확대로 인한 목표 학과 정원 축소와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타과 경쟁률 상승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수 편차가 촘촘하게 분포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학별 교과 환산점수 계산이 필수적이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외 전반적인 활동 기록과 완성도가 더욱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수시모집 당락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특히 자연계 수험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탐구영역의 변동성도 클 것으로 관측된다. 등급컷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최저등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선택과 최저등급 충족 여부가 핵심"이라며 "교과점수에 자신 있다면 교과전형을, 그렇지 않다면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등을 선택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저등급 변동성이 큰 만큼 방학기간 동안 자신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목표 등급을 끌어올릴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