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광주·전남 시총···금타·강동씨앤엘은 소폭 상승

강승희 2025. 8. 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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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광주와 전남 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2.7% 감소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강동씨앤엘 등은 시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가 7일 발표한 '2025년 7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전남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총액은 31조4천1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7%(8천85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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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전월 대비 2.7%↓
한전 시총 4천815억원 줄어든 영향 작용
금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긍정
강동씨앤엘은 사명 변경 후 사업 기대감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달 말 광주와 전남 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2.7% 감소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강동씨앤엘 등은 시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가 7일 발표한 '2025년 7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전남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총액은 31조4천1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7%(8천850억원)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4천815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상장법인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1.0%로 0.1%p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15개사의 시가총액이 전월 보다 2.6%(7천978억원) 감소해 29조 7천47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2개사도 5.0%(872억원) 감소한 1조 6천642억원에 그쳤다.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감소세였다.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조 7천24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5% 줄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변화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조6천597억원으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1조650억원으로 7.9% 감소한 1조650억원에 그쳤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 금호타이어는 시가총액이 431억원 증가한 1조3천372억원으로 지역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광주신세계(시가총액 2천507억원·증가액 123억원)와 조선내화(1천700억원·1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교체용(RE)타이어 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제품인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재로 인한 손실분과 1공장 설비 보완을 위한 투자 비용 등이 발생하면 다음 분기 실적이 상승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강동씨앤엘이 85억원 증가한 80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와토스코리아(시가총액 402억원·증가액 32억원), 서산(334억원·30억원) 등 순이었다.

강동씨앤엘은 고려시멘트가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전남에 위치한 시멘트기업이다. 사명 변경 후 신규사업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씨앤엘 관계자는 "얼마 전 회사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며 "시멘트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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