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역대 최고 관객 수 기록…땡그랑 동전상 3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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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8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3일간 총 27,256명의 관객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아, 지난해 14,553명의 기록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명실상부 한여름의 최대 야외상영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내년에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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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강원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8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3일간 총 27,256명의 관객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아, 지난해 14,553명의 기록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명실상부 한여름의 최대 야외상영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일 11,349명, 둘째 날 11,901명, 폐막날 3,996명을 기록, 최종 총 입장 관객 수 27,256명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았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3일간 단편 25편, 장편 2편 총 27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총 27,256명의 관객과 만났다. 영화제의 시그니처 상인 관객상 땡그랑동전상은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 박지윤 감독의 '어느새 부는 바람'이 받았다.
첫날 땡그랑 동전상을 받은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에 이어, 이번 정동진독립영화제 수상으로 10관왕에 오르며 올 9월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혼전야', '휴가'에 이은 이란희 감독의 세 번째 땡그란동전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3학년 2학기'는 불안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 사회 초년생들의 처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단짠단짠 성장 드라마다. 이란희 감독과 유이하, 김성국, 양지운, 김소완, 유명조, 강현우, 이현지, 신운섭 배우가 마치 아이돌 그룹처럼 이름표를 메고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관객에게 받은 동전 수는 2,048개로 총금액 563,570원을 기록했다.
둘째 날, 땡그랑동전상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에게 돌아갔다. 2001년, 경북 영천에서 교육열이 높은 대구 수성구로 전학 온 고등학생 경환과 옆자리 반장 재민의 우정과 짝사랑의 열통을 담은 작품이다. 일본 문화 오타쿠라는 공통점을 통해 가까워지는 두 소년과 시대를 관통했던 혐오와 편견, 소수자 문자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엄하늘 감독은 "개방적으로 보였지만 폐쇄적이었던 2001년, 보수적 도시로 상징되는 대구를 배경으로 비주류로 지낸 자들의 애환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남아 같이 웃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는 말"로 엄하늘 감독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눈물을 글썽이던 감독에게 화답하듯 '너와 나의 5분'은 4,112개의 동전을 받으며 총금액 738,800원으로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마지막 셋째 날의 땡그랑 동전상은 박지윤 감독의 단편 '어느새 부는 바람'이 받았다. 저렴한 월세방을 찾던 작가 지망생 정효가 어느 날 보게 된 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지윤 감독은 "누군가 떠난 자리에 또 다른 이가 머무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소리 없이 금세 지나가는 흐름을 더 오래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한예진 배우는 재치 있는 삼행시로 수상 소감을 전해 관객의 미소를 자아냈다. '어느새 부는 바람'은 총 2,052개의 동전을 받으며, 총금액 289, 990원을 기록했다.
매년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내년에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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