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특검에 “김건희가 전화해 ‘공천 어렵다’”…김 여사 진술과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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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김 여사가 전화를 걸어와 공천이 어렵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지난 4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지난해 4·10 총선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 여사와 2∼3차례 통화했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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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에 양보’ 장관 등 제안은 없어” 주장
김건희 “김영선이 계속 연락…대통령실 통해 끊어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김 여사가 전화를 걸어와 공천이 어렵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지난 4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지난해 4·10 총선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 여사와 2∼3차례 통화했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또 “김 여사에게 공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보궐선거에도 나가고 열심히 뛰었는데 왜 공천을 못 받느냐’고 하소연했다”고 특검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전 의원은 당시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에게 공천을 양보하라’거나 ‘양보하면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등의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전화를 걸어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이 어렵다고 했고, 이에 다시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에게 전화해 자신의 입장을 하소연 했다는 내용이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전화한 게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진술은 김 여사가 전날 특검팀에 진술한 내용과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향후 수사 과정에서 특검팀이 규명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김 여사는 전날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김 전 의원이 계속 공천과 관련해 연락해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을 통해 끊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들의 진술과 통화 내역 등을 토대로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김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힘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상현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김 전 의원은 이 의혹은 보도를 통해 접했고,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특검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을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 2일에는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꼽혔던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볼러 공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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