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을걸? 춘추제, 플레이오프, NO승강제, 샐러리캡, 인터뷰 의무, 올스타전…‘MLS 신입생’ 손흥민이 익숙해져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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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이 이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무대에 오른다.
단순히 리그의 수준이나 경기 스타일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손흥민에게는 첫 춘추제 리그 도전이자, 시즌 중 날씨와 환경 변화에 따라 컨디션 관리도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
MLS는 리그가 전 구단을 소유하는 독특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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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출범한 MLS는 유럽의 추춘제와 달리 춘추제를 채택하고 있다. 리그는 1월에 시작해 정규시즌이 10월에 끝나고, 이후 12월까지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손흥민에게는 첫 춘추제 리그 도전이자, 시즌 중 날씨와 환경 변화에 따라 컨디션 관리도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
MLS는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 각각 15개 팀씩, 총 30개 팀이 속해 있으며, 모든 팀이 34경기의 정규시즌을 소화한다. 같은 콘퍼런스 팀과 14경기는 홈, 14경기는 원정으로 치르고, 나머지 6경기는 반대 콘퍼런스 소속 팀들과의 단판 매치로 무작위로 배정된다. 또 대부분의 유럽리그가 시행 중인 승강제는 없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각 콘퍼런스별 상위 8팀이 PO에 나선다. 8팀은 PO 1라운드를 3전 2선승제로 시작하고, 준결승부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져 콘퍼런스 우승자를 결정한다. 최종적으로 동부와 서부 챔피언이 MLS컵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손흥민이 동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장면도 연출될 수 있다.
MLS는 리그가 전 구단을 소유하는 독특한 구조다. 따라서 모든 팀에는 균등한 기본 예산이 지급되며,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추가 예산도 존재한다. 현재 팀당 기본 급여 예산은 595만 달러(약 82억 원) 수준이다.
샐러리캡 제도도 엄격히 적용된다. 일반 선수의 연봉 상한은 74만 3750달러(약 10억 2711만 원)로 제한되지만, 각 팀은 최대 3명의 ‘지정 선수’를 통해 상한을 초과하는 고액 연봉자를 영입할 수 있다. 손흥민이 지정 선수에 해당된다.
또한 리그 차원의 홍보와 미디어 노출을 중시하는 미국 스포츠 특유의 문화를 반영해 언론 대응 규정도 명문화돼 있다. MLS 공식 방송사인 애플TV가 지정한 선수는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 최소 15분을 할애해야 한다.
흥미로운 문화 중 하나는 올스타전이다. 2021년부터는 미국 MLS 올스타팀과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팀이 여름마다 맞대결이 정례화됐다. 손흥민의 합류는 이 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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