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문화청소년 클래스 개최…43만 가정, 축구로 자신감·포용력 ‘쑥쑥’
자기 긍정↑우울감↓아이들 심리상태도 안정적
제일기획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도
![제일기획은 7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경기 고양시)에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여름캠프에 참석한 청소년, 임직원,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d/20250807163135116ptwz.pn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못할 거 같은데 어떡하지?’가 아니라 ‘잘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다문화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챙기기 위해 삼성 계열사가 똘똘 뭉쳤다. 제일기획은 7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다문화청소년과 삼성이 함께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다문화 및 비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스포츠 활동을 하며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다문화 혼인건수는 2021년 1만3900건에서 2023년 2만431건으로, 다문하 출생아는 2021년 1만4322명에서 2023년 1만2526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팀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포츠 클래스는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나뉜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스포츠 전문 강사들에게 축구, 농구, 탁구 등 5가지 팀 스포츠 종목을 배운다.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 극복을 위해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 다문화청소년을 지원한다.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스포츠 클래스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협력으로 2023년 11월 정식 출범했다. 주관사인 제일기획을 비롯,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에스원·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웰스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도 참여한다.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 지원 및 역량 제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의 13개 기관에서 15개 클래스를 운영 중으로, 13개 가족센터·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매년 약 280여명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조지연 국힘 의원 “꿈 잃지 말고 키워나가길”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는 7일 오전·오후에 걸쳐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여르미·모미·마으미·튼트니 4개 팀으로 나뉘어 상반기 클래스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했다.
오전에 진행된 ‘몸 튼튼 운동회’에서는 축구·농구·티볼·탁구 등 팀 스포츠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오후에는 ‘마음 튼튼 운동회’를 통해 또래와의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대형 공을 다함께 협력해서 옮기고, 제한시간 내 커다란 원통 기둥에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서 채워 넣는 등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일기획은 7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경기 고양시)에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최성모 선수와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d/20250807163135454ezas.png)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삼성 스포츠 구단 선수들도 참여했다. 제일기획을 비롯한 삼성 9개사 스포츠 동호회 소속 임직원 50여 명이 청소년들과 함께 각 팀에 배치돼 선수로 뛰며 열띤 응원전도 펼쳤다.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 약 10명도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에게 농구 기술을 가르치며 여름캠프를 함께 즐겼다. 삼성썬더스 주장인 최현민 선수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전해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스포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기헌 의원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친구와 선후배를 소중히 여기고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참석자들께서도 우리 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원 바란다”고 응원했다.
조지연 의원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든, 어떤 부모님을 만났든, 어떤 교육을 받았든 꿈을 잃지않고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부모님 말씀을 너무 많이 듣지 마라.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삼성 ‘함께 가요 미래로’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펼치고 있어
![제일기획은 7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경기 고양시)에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d/20250807163135814ibgw.png)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몸과 마음의 긍정적 변화를 넘어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축구 종목 심화반을 신설했다. 우수한 재능을 보유한 다문화청소년을 선발해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10월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 유스팀(U-12) 입단 테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심화반 최시준(12, 가명) 학생은 “축구를 배우고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며 “열심히 해서 유스팀에 입단해 손흥민 선수 같은 책임감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 클래스는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양경은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연구한 결과, 자기 긍정·다문화포용은 상승, 우울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시후가 내 가정 파탄냈다” 폭로 글…계정 주인·박시후 측 “사실무근, 법적 대응 고려”
- “엄마, 200만원만 빨리 보내줘!” 울먹이는 목소리, 영락 없는 아들이었다 [세상&]
- “이 늙은이 필요하면 연락해”…전 캡틴 손흥민, 토트넘에 눈물의 편지
- “XXX야, 좌파였냐? 중국 가라”… 이지혜, 악플러에 분노
- 박봄, 건강 악화로 투애니원 활동 중단…의료진“충분한 휴식 필요”
- 故 애즈원 이민, 조용히 장례…“추모 뜻 담아 본사 음원 발매 연기”
- “유재석 예능보고 선한 영향력” 소비쿠폰으로 소방서에 ‘커피100잔’ 쏜 30대
- 김병만, 한강에서 결혼식…‘조선의 사랑꾼’ 출연도 논의
- ‘200억 기부’ 김장훈, 생활고 루머 반박 “대치동 살면서 소고기 먹어”
- 홍진경이 밝힌 이혼 이유…“남편과 남이 돼서야 우정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