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 절반 소진…어디에 많이 썼나

김동용 기자 2025. 8.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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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2주 만에 절반가량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 액수는 음식점·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5조7679억원 중 2조6518억원(46.0%)이 사용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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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카드로 받은 소비쿠폰 사용 분석
음식점·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서 56% 사용
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2주 만에 절반가량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 액수는 음식점·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5조7679억원 중 2조6518억원(46.0%)이 사용됐다고 7일 밝혔다.

사용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중음식점(1조989억원, 41.4%)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 (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06억원, 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4주(7월21~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7월14~20일)와 비교하면 19.5%,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5% 증가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 7월4주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677억원) ▲주유(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이었다.

7월5주(7월28일~8월3일) 매출액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전인 7월3주에 비해서는 8.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5% 증가했다.

7월5주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7월3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높았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의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에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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