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의 HOT종목

파미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기반의 의약품 연구개발과 첨단소재, 케미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종목보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혜주로 시장에 더욱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은 엔비디아향 동박적층판(CCL) 매출이 급증하면서 최근 시가총액이 10조원을 상회하고, 주당 가격도 60만원을 넘어섰다. 파미셀은 두산과 10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케미컬 부문의 레진, 경화제, 광학 소재 양산 등에 성공했다. 이 중 경화제와 레진이 동박적층판에 가장 핵심적인 소재와 경화 물질로 활용되면서 작년 4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와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내년도 투자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현재 1공장 1개 라인에서 4개 라인으로 생산라인을 늘리는 증설 투자가 진행 중이다.

신성에스티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부품 제조업체다. 그중 버스바, 배터리 모듈 케이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버스바는 배터리 셀에서 발생한 고압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로서 배터리 기능의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 모듈 케이스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품으로 신성에스티는 국내, 중국, 폴란드에 해당 부품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ESS에 힛 싱크(수랭식 열 관리 부품) 수주 잔액을 1조원 이상 확보한 상태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때 해당 수주에 기반한 최소 목표 생산량은 북미법인 한정 연 2000억~25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 테슬라에 대한 직접 납품 수주가 확정돼 올해 9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테슬라의 벤더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에서 생산해 독일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 관광객 대상의 인바운드 상품을 준비하며 과거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사업을 준비해 왔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사업 위주라면 모두투어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모두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수를 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은 수치로, 많은 관광객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3분기 이후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확대가 이어진다면 중국 인바운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모투투어인터내셔널은 현재도 농촌체험마을 패키지, 제주도 라이딩 투어 패키지, 벚꽃 시즌 투어, 스키 시즌 투어 등 다양한 인바운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입 전망 속에 실적 성장 모멘텀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