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찾는 中 협회 "한국인 지도자는 애초부터 후보도 아니었어"… 신태용 감독 울산행 소식에 자존심 부리기?

김태석 기자 2025. 8.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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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었던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FC 지휘봉을 잡으면서 머쓱한 느낌을 받아서일까? 중국축구협회(CFA)에서 애당초 한국인 지도자를 차기 사령탑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 감독은 뉴스 1과 인터뷰에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제안은 없었다"라면서도 "만약 중국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민할 게 없다. 중국 사령탑은 매력적인 자리다. 중국이 왜 성적을 못 내고 있는지 내 눈에 보인다. 만약 지휘봉을 맡긴다면 잘 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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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었던 신태용 감독이 울산 HD FC 지휘봉을 잡으면서 머쓱한 느낌을 받아서일까? 중국축구협회(CFA)에서 애당초 한국인 지도자를 차기 사령탑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최근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울산을 맡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7개월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런데 신 감독은 울산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 몇몇 중국 매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중국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보도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렸던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신 감독이 송카이 중국축구협회 회장과 귀빈석에서 나란히 앉은 모습이 중국 매체에 포착되면서 삽시간에 번졌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분으로서 현장을 찾았던 것인데, 송카이 회장과 접촉한 게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중국을 뒤덮었다.

당시 신 감독은 뉴스 1과 인터뷰에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제안은 없었다"라면서도 "만약 중국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민할 게 없다. 중국 사령탑은 매력적인 자리다. 중국이 왜 성적을 못 내고 있는지 내 눈에 보인다. 만약 지휘봉을 맡긴다면 잘 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 역시 중국 매체들이 인용하면서 더욱 신 감독을 향한 주목도가 올라갔다.

하지만 신 감독이 울산 사령탑으로 향하면서 모든 게 없던 얘기가 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매체 <베이징 청년보>는 신 감독의 울산행이 확정된 후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국적 지도자는 후보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신 감독도 협회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신 감독뿐만 아니라 종종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역시 리스트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신 감독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있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울산 사령탑으로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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