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브라질, WTO에 미국 제소…“국내 재판 연계한 50% 관세 부당”

KBS 2025. 8.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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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입니다.

오늘은 브라질부터 갑니다.

미국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판과 연계해 브라질산 제품에도 50% 고율 관세를 부과했죠.

브라질이 미국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현지 시각 6일, 관보를 통해 "WTO 틀 안에서 관세와 관련한 공식 협의 개시를 요청하는 공문을 트럼프 미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 정부가 규정에 따라 WTO 사무국에도 사본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의 협의 요청은 WTO 분쟁 해결 절차를 밟는데 필요한 첫 번째 단계로, 미국은 브라질에 열흘 안에 입장 표명을 해야 합니다.

또 60일 안에 양자 협의를 해야 하고,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그다음 절차를 하나씩 밟게 됩니다.

룰라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할 뜻이 없는 미국 정상과의 직접 대화는 굴욕이 될 것이라면서 공동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브릭스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브릭스에는 명확한 표현이 없지만 앞으로는 있을 것입니다. 내일 인도의 모디 총리와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할 것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또 트럼프 탓에 미국과 브라질의 관계가 200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졌다고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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