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21년 민주당 경선 댓글 조작 의혹' 이낙연 불송치 결정

권정현 2025. 8.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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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댓글 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국민의힘 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023년 5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 댓글 조작이 있었다며 이 상임고문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상임고문 지지자로 알려진 박모씨에 대해선 댓글 등을 조작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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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는 혐의 인정돼 송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5월 27일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댓글 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서울경찰청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이 상임고문에 대해 지난달 30일 불송치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임고문이 댓글 조작에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국민의힘 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023년 5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 댓글 조작이 있었다며 이 상임고문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김 구의원은 이 상임고문 측이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 '공감 수'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영상과 문건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은 같은 해 7월 검찰이 보낸 고발 사건을 맡아 카카오를 상대로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해왔다. 이 상임고문 측은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대응을 위한 조직이나 인력을 운영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이 상임고문과 함께 고발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경찰이 사건을 검토하지 않고 종결(각하) 처분했다. 김 구의원은 당시 댓글 조작이 민주당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경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도 고발했다.

경찰은 이 상임고문 지지자로 알려진 박모씨에 대해선 댓글 등을 조작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박씨는 2020년 7월부터 약 1년간 여러 포털사이트 계정을 통해 이 상임고문을 지지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비난하는 댓글을 작성하고, 허위로 '좋아요' 클릭 신호를 발생한 혐의를 받는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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