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때 아무도 안다쳤다”…‘尹 재입당 받아준다’는 김문수에 안철수가 한 말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8.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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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7일 보수 성향 유튜버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당권 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즉각 김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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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7일 보수 성향 유튜버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같은 발언을 접한 다른 당권 주자인 안철수와 조경태 후보가 나란히 비판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대표가 되고 윤 전 대통령이 입당한다고 하면 받아줄 것인가”라는 전한길 씨의 질문에 “당연히 받아준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그런 것이 없지 않는가”라며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북한에 돈을 얼마나 갖다줬는가”라고 반문하며 “책임을 질 사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당권 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즉각 김 후보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계엄을 옹호하면서 ‘윤어게인’ 본색이 드러났다”며 “대선 유세 때마다 저와 함께 현장에서 국민에게 드린 사과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거짓말, 불출마 거짓말, 사과 거짓말을 하며 피노키오 김문수 후보가 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파놓은 계엄 옹호 정당, 내란 정당의 늪에 우리 당을 던져버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도 SNS를 통해 “폭력을 행사했지만, 다친 사람이 없고 칼을 휘둘렀지만, 죽은 사람이 없어서 죄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총칼로 국민을 대상으로 위헌·불법 비상계엄을 저지른 자의 입당을 입에 담다니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 후보의 즉각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정계를 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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