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소문나면 멸종되는거 아냐?"···탈모에 효과 있다는 '이 나무' 뭐길래?

이인애 기자 2025. 8.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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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의 성장과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탐색한 결과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모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활성이 150% 증가했으며 30㎍/㎖ 농도에서는 최대 175%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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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의 성장과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탈모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탐색한 결과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모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유두세포는 모낭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모발의 생장 주기를 조절하고 성장을 유도하는 중요한 세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활성이 150% 증가했으며 30㎍/㎖ 농도에서는 최대 175%까지 늘어났다.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역시 처리 농도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통해 원료의 표준화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고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해 안정성 검토까지 마쳤다.

현재는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실제 효력을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주로 해안가에서 자생하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라는 약재로 불리며 천식, 기침, 당뇨 등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리 산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한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탈모로 고민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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