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 개최

이선규 기자 2025. 8. 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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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3일 밤 10시~새벽 2시

[충청타임즈]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 설명과 더불어 유성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자정 전에는 하와이의 해발 4200m 산 정상에 설치된 수바루 천문대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유성우 현장 화면을 직접 보면서 해설을 듣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토성, 별자리를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www.gogostar.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단, 행사일 오후 6시 기준 기상 악화 시에는 당일 행사가 취소된다.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유성우와 함께 시간당 최대 100개 정도의 유성이 떨어지는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NASA와 국제유성기구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는 13일 새벽을 전후해 최대 100개 정도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극대일인 13일 새벽에 보름을 지난 하현달이 떠 있기 때문에 희미한 별똥별을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는 1등성보다도 밝게 빛나는 불덩어리 유성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올해도 충분히 멋진 별똥별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동쪽 하늘에서 W자 모양의 카시오페이아자리 바로 뒤에 떠오르는 별자리가 바로 페르세우스자리이다. 페르세우스자리가 북동쪽 하늘에 떠오르는 밤 11시쯤부터 유성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시오페이아자리와 마차부자리의 1등성 카펠라 사이에서 한자로 사람 인(人) 모양의 페르세우스자리를 찾을 수 있다. 13일 새벽을 기준으로 달이 있는 위치를 오른쪽에 두고 90도 정도 왼쪽으로 떨어진 곳이 페르세우스자리이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는 페르세우스자리를 중심으로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지므로 페르세우스자리에만 집중하지 말고 시선을 넓게 두고 관측하는 것이 좋다. 달의 왼쪽으로 달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돌아서서 북동쪽 하늘을 중심으로 관측하는 것이 좋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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