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100% 관세'에 트럼프 '또'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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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예고 이후 백악관을 찾았다.
엔비디아의 AI 칩 H20 중국 수출 재개 승인을 위해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지 27일 만이다.
황 CEO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사의 H20 칩을 중국에 판매 재개 허가를 얻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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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로 대만서 칩 생산
반도체 관세 '타격' 불가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예고 이후 백악관을 찾았다. 엔비디아의 AI 칩 H20 중국 수출 재개 승인을 위해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지 27일 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황 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반도체 등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예고해 왔다. 지난 5일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내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들(반도체 등)이 미국에서 제조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 CEO는 그동안 자사의 AI 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비를 벌여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칩 대부분을 대만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엔비디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 CEO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사의 H20 칩을 중국에 판매 재개 허가를 얻어 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해당 칩의 중국 판매를 중단시켰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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