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 놓지 않았다"… '한미일 통산 549SV' 오승환, 550SV 가능성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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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유니폼을 벗는다.
"팀이 정말 치열하게 순위싸움을 하는 도중이라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선다"며 운을 뗀 오승환은 "시즌 중 은퇴를 발표했는데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그래도 선수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1이라는 숫자를 다시 생각해보니 공교롭게도 선수 생활을 21년을 했더라. 21이라는 숫자를 뜻깊게 만들어준 삼성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삼성 투수 최초 영구결번와 수많은 별명은 팬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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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유니폼을 벗는다. 하지만 그는 아직 완전히 공을 놓지는 않았다며 향후 550세이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7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삼성은 6일 오승환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그는 데뷔 첫해 61경기에서 10승1패 16세이브 11홀드로 신인왕을 수상하며 '전설의 서막'을 열었다.
오승환은 2013년까지 삼성에서 뛴 후 일본 한신 타이거스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9년까지 미국에서 활약한 그는 2020년 삼성에서 복귀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737경기 44승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다.
"팀이 정말 치열하게 순위싸움을 하는 도중이라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선다"며 운을 뗀 오승환은 "시즌 중 은퇴를 발표했는데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그래도 선수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1이라는 숫자를 다시 생각해보니 공교롭게도 선수 생활을 21년을 했더라. 21이라는 숫자를 뜻깊게 만들어준 삼성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삼성 투수 최초 영구결번와 수많은 별명은 팬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라이온즈파크에서 마지막 은퇴경기를 할 때쯤에야 피부로 와닿을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은퇴 발표는 갑작스러웠지만 하루아침에 은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은퇴를 결정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제 은퇴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마음이 들었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시즌 초부터 몸의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구단과 얘기를 나눴다"고 고백했다.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로 550세이브에 세이브 단 1개가 부족환 오승환. 그는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공을 놓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회가 있다면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도 549세이브보다는 550세이브가 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어떤 공으로 마지막을 장식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국에서 한국 복귀 후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첫 공은 직구로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2루타를 허용했다. 또 지난해부터 난타를 너무 많이 당했다. 팀 승리가 우선이기에 이는 비밀로 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끝으로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잘 준비한다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 먼지게 인사하겠다"며 아직 끝이 아님을 암시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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