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숨졌다"…새벽 통금령 내려진 미얀마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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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지 경찰은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미얀마 매체 DVB는 지난 4일(한국시간) "양곤 북부 마양곤 타운십의 한 사무실에서 한국인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미얀마 형법 제302조에 따라 사건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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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지 경찰은 '강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미얀마 매체 DVB는 지난 4일(한국시간) "양곤 북부 마양곤 타운십의 한 사무실에서 한국인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사무실에 침입한 강도가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주민은 "김씨 시신은 직원들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며 "이들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미얀마 형법 제302조에 따라 사건을 접수했다. DVB는 주양곤 한국대사관도 이번 사건을 전달받았지만, 따로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오랜 내전으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상태다. DVB는 작년에만 미얀마 전역에서 967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51건이 양곤 지역에서 발생했다.
DVB는 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경찰이 무장한 군의 호위 없이 범행 현장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해 범죄가 늘었다"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범죄자 대부분이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하는 데 성공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양곤 지역에서 매년 500~600건의 범죄 사건이 보고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쿠데타 이후 양곤 지역에는 통행금지령(오후 8시~새벽 4시)이 내려졌는데, 이 통금은 지난해 8월부터 시간대가 새벽 1~3시로 단축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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