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시장도 맛보기 매웠다… 강남 아파트 낙찰률 ‘1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매 시장이 6·27 대책의 매운 '맛보기'에 제대로 혼쭐이 났다.
강남3구의 낙찰률(입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일제히 곤두박질쳤고 서울의 낙찰가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3.4%로, 전월(46.5%)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5.7%로 전월(98.5%)보다 2.8%포인트 떨어지면서 올해 2월(91.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초·송파구도 50%는 유찰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dt/20250808085238175rsbs.jpg)
경매 시장이 6·27 대책의 매운 ‘맛보기’에 제대로 혼쭐이 났다.
강남3구의 낙찰률(입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일제히 곤두박질쳤고 서울의 낙찰가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돈줄 죄고 실거주까지 하라는 규제가 경매로 향하던 발길마저 붙잡은 것이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7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 3구의 낙찰률 급락이 두드러졌다.
강남구의 7월 낙찰률은 전월(75.0%)과 비교해 반의 반 토막 수준인 17.4%에 그쳤다. 경매에 부쳐진 강남 아파트 열에 여덟아홉은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서초구의 경우 전월(83.3%) 대비 33.3%포인트 하락한 50%의 낙찰률에 그쳤다. 송파구도 전월(81.8%) 대비 31.8%포인트 떨어지며 50%의 낙찰률을 보였다.
7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3.4%로, 전월(46.5%)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5.7%로 전월(98.5%)보다 2.8%포인트 떨어지면서 올해 2월(91.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곳곳에서 발생하던 고가낙찰 사례가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7월 평균 경매 응찰자 수도 6월(9.2명)보다 1.4명이 줄어든 7.8명에 그쳤다. 평균 입찰 경쟁률이 7.8대 1이라는 건데, 이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6·27 대책 이후 대출 한도 축소와 투자수요 위축, 실거주 의무 규제가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감정가 10억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91.5%)이 전월(99.6%)보다 많이 떨어지면서 전체 평균 낙찰가율을 끌어내렸다”며 “주담대 6억원 제한에, 경매 낙찰에도 실거주 의무 조건이 달리면서 응찰자가 감소한 것이 전체적인 경매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람 피워?”…남편 중요 부위 절단한 50대 아내·공범 사위, 구속 송치
- “갑자기 머리채 뜯고 몸싸움”…우크라 해변 비키니 난투극 무슨일
- “마포 아파트 단지서 살해”…지인에 흉기 휘두른 30대男 체포
- “죽을까봐 정말 무섭다”…대전 교제살인 피해자 생전 메시지, 가족들 울분
- “폭발물 없었다”…신세계百, 법적대응 포함 강력조치
-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첫 도입…777-300ER 11대 전면 개조
- ‘아이폰 26대’ 몸에 붙인 20대…버스서 호흡곤란 숨져
- “뿌연 안경·우비 락스피릿”…한동훈, ‘펜타포트 락페’서 포착
- “안걸리겠지 했지만 징역형”…직업훈련생 허위 등록 3억 수급 덜미
- 가정폭력 당해 부친 살해 30대, 항소심서 감형 ‘징역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