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감축”…한화솔루션·OCI,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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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30% 줄이기로 하면서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한국 태양광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일명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유지된 것도 한국 태양광 업체에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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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30% 줄이기로 하면서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한국 태양광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일명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유지된 것도 한국 태양광 업체에 호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주요 태양광 기업을 모은 자리에서 자발적 감산과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핵심은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약 3분의 1 줄이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손실을 보고 있는 태양광 업체 일부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500억위안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감산이 시작될 예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약 200만톤(t)만 남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작년 말 기준 325만t이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은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95%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OCI홀딩스만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0년 전라북도 군산 공장 문을 닫고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 수직 계열화에 나섰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만들어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미국 내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할 때만 세액공제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IR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태양광 셀·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는 와트당 각각 4센트, 7센트의 AMPC 혜택을 받는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3조2000억원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패널)’로 구성되는 태양광 공급망 중에서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3.3기가와트(GW) 규모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솔루션은 탈(脫)중국을 위해 OCI홀딩스에서 폴리실리콘을 더 많이 공급받을 계획이다.
OBBBA 법안에 따라 태양광 관련 AMPC 지급이 2032년까지 유지된 것도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이 됐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최근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OBBBA 법안 제정으로 AMPC가 현행대로 유지되는 등 미국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새롭게 도입된 FEOC(우려 외국 기업) 등의 조항으로 OCI홀딩스와 같은 비(非)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OBBBA 행정명령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OBBBA 법안은 한국 등 해외 기업이 미국에서 생산할 때 세금 혜택을 준다는 큰 틀은 유지했지만, 세부 시행령은 미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원산지 기준 등 세부 내용이 정해질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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