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귀 본격화…계절학기 학점 상한 2배 확대

배아정 기자 2025. 8.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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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했던 학생들이 하나둘 학교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의과대학 협의체는 의대생 복귀 이후의 학사 운영을 돕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배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수업을 중단했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의과대학 협의체는 복귀 학생들의 학업 정상화를 돕기 위한 운영 지침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한 학기 복귀생도 1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사 기준을 완화한 점입니다.


기존에는 1년 단위로만 적용되던 유급과 휴학을 1학기 단위로 조정하고, 지난 1학기 성적은 학년 성적 산정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2학기 복귀생도 정상 진급과 졸업이 가능하도록 한겁니다.


계절학기 이수 한도도 확대됩니다.


기존 6학점이던 계절학기 최대 이수 학점을 12학점으로 두 배로 늘려, 여름과 겨울 계절학기로 1학기 미학점 이수를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진급이나 졸업을 위해서라면 유급 학기를 이수 학기로 간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미 복귀생이 2학기부터 수업을 듣는다면, 학년별로 구분해서 교육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본과 3학년은 27년 2월 또는 8월에 졸업하는 식입니다.


다만, 교육 현장에서는 단기간에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교수 인력과 교육 여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대 협의체는 제시된 지침을 바탕으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대학별 상황에 맞는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의대생 복귀가 본격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위한 대학들의 후속 조치가 주목됩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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