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조태용·임기훈 동시 재소환…'기록 회수' 수사
편광현 기자 2025. 8.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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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VIP 격노'를 목격했다고 2년 만에 실토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내일(8일) 동시에 재소환합니다.
이들은 앞선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전화로 질책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는데, 특검팀은 추가로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 등 후속 조치에도 관여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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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왼쪽)·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VIP 격노'를 목격했다고 2년 만에 실토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내일(8일) 동시에 재소환합니다.
이들은 앞선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전화로 질책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는데, 특검팀은 추가로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 등 후속 조치에도 관여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조 전 실장과 임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실장과 임 전 비서관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윤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임 전 비서관은 회의 막바지에 임성근 전 사단장을 혐의자로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격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조 전 실장과 임 전 비서관만 남기고 나머지 회의 참석자들을 물린 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다 처벌하는 게 말이 되냐,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고 호통을 치며 질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임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조 전 실장은 지난달 29일 각각 특검에 출석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그간 'VIP 격노설' 관련 사실을 부인하거나 침묵하다가 특검 조사에서 2년 만에 실토한 것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추가 조사에선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그대로 이첩한 이후 이뤄진 후속조치에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박정훈 대령이 이끈 해병대 수사단은 사건기록 이첩을 보류하고 혐의자를 축소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수사 외압이라고 판단하고, 같은 해 8월 2일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그대로 이첩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이첩이 강행된 사실을 알자 즉각 대통령실에 보고했고, 이 사실은 조태용 전 실장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됐습니다.
이후 국방부 검찰단은 경북경찰청에서 채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집단항명 수괴'라는 혐의로 입건해 강도 높게 수사했는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사건기록 회수와 박 대령 수사를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여름휴가 중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기록이첩 보고를 받은 직후 이 전 장관과 임 전 비서관,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실장과 임 전 비서관에게 당시 채상병 사건 이첩을 보고한 후 윤 전 대통령의 반응과 구체적인 지시사항 등을 캐물을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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