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참여 병원 우선 가겠다"..소비자는 '극찬' 병원은 '외면'

권화순 기자 2025. 8.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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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24' 앱 하나로 영수증이나 서류제출 없이 실손의료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청구 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6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시행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에 총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실손24 앱을 이용해 병원 방문이나 별도의 영수증, 서류제출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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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24' 앱 하나로 영수증이나 서류제출 없이 실손의료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청구 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6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손24를 이용하는 사람과 병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1단계 시행 이후 올해 10월에는 의원·약국도 대상에 포함된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등을 통해 참여 병원을 검색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시행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에 총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참여 병원은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으로 참여율은 59.1%였다. 오는 10월 25일부터는 2단계로 의원과 약국도 참여한다. 참여 의사가 있는 의원과 약국은 선제적으로 참여 중인데 참여율이 지금까지 2.2%다.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실손24 앱을 이용해 병원 방문이나 별도의 영수증, 서류제출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당국과 보험개발원, 생손해보험협회, 업계 등은 병원 참여 확대를 위해 의사협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 등과 수십차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여가 지났음에도 참여율이 60%가 채 되지 않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와 보험개발원 등이 참여사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1단계 일부 병원급과 2단계 요양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협의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구간소화 과정에서 필요한 전산 비용을 보험사들이 병원이나 EMR 업체에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도입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 중이다.

금융당국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참여 병원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 소비자가 참여를 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다.

실손24 이용자와 참여 병원의 만족도는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가 실시한 설문조사(4월)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기존의 보험금 청구방식(보험사 앱, 팩스 등)에 비해 더 편리하다고( 89%) 평가했다. 실손24를 계속 이용할 것이며(94%), 요양기관들의 진료과목 등이 유사하다면 청구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 이용하겠다(87%)고 응답했다. 참여 병원들도 서류 발급 행정부담이 감소했고(67%) 내원 환자 서비스 만족도 증대에 도움이 된다(79%)고 응답했다.

금융위는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이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 대중교통(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에 실손24를 광고한다. 비대면 진료앱(닥터나우) 및 의약품 온라인몰(블루팜) 약국 봉투 등 광고를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실손24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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