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한 아파트단지서 '차량 10여대 무차별 파손' 40대 입건

김규철 2025. 8. 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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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무차별적으로 파손시킨 승용자의 모습. 사진=독자제공

여주지역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타인의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파손시킨 40대 여성 시민이 경찰에 입건됐다.

7일 경찰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밤 여주시 교동 A아파트에서 밤새 주차돼 있던 차량들의 본넷과 도어 등을 긁어 손괴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 아침에 차량을 보고 놀란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피해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 주민들은 입주민 차량을 대상으로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일일히 확인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여주경찰서 전경. 사진=김규철기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피해현황과 CCTV영상자료를 통해 범인을 특정하고 같은 아파트 주민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벌여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무차별적으로 11대의 차량을 니퍼(공구)를 이용해 손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을 입건해 조사를 벌인 결과 특정인 차량을 지목한 계획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병처리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손괴 피해를 입은 주민 J(62)씨는 "새차를 구입한지 10여 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황당한 일을 당해 속상하다"며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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