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건진법사, 나 보러 아크로비스타 온 것 아냐…고객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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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 여사가 거주하는 주상복합단지에 여러번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여사에게 관련성을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이곳에 건진법사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전씨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출입한 날짜 등을 제시하며 이때 금품 수수가 이뤄진 게 아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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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 여사가 거주하는 주상복합단지에 여러번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여사에게 관련성을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이곳에 건진법사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전씨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출입한 날짜 등을 제시하며 이때 금품 수수가 이뤄진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 여사는 “건진법사가 아크로비스타에도 다른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나를 만나러 온 게 아니기 때문에 그 기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는 답변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통일교 쪽에서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았다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금품을 전달한 당사자인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하고 목걸이·가방 영수증을 통일교 본부로부터 확보했다.
특검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쪽에서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통일교 지도부의 원정도박 사건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본부장과 전씨, 권 의원의 관계성을 살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연결점을 찾겠다는 게 특검팀의 계획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전날 조사에서 각종 의혹을 대부분 부인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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