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D 사장 "관세 영향 예의주시…美 빅테크 수주도 노력"

강태우 2025. 8. 7.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미국발 품목 관세에 따라) 세트(완제품)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부품 업체에 가격 하락 압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삼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발 품목별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직접적 타격은 세트 업체가 받을 전망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단가 하락 압력과 같은 간접적 영향이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부품가 하락 압박·수요 둔화 예상"
美 투자 계획은 일축…"고객사들, 폴더블폰 더 많이 출하할 것"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미국발 품목 관세에 따라) 세트(완제품)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부품 업체에 가격 하락 압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삼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8.7 burning@yna.co.kr

이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100%' 발언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계 영향 질문에 "저희 고객사 제품에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코스트(가격)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미국 내 직접 투자와 관련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며 "가격 하락 압박과 같은 부분은 (고객사와) 어떻게 잘 협의하고 준비해나가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천안·아산), 해외(중국·베트남·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발 품목별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직접적 타격은 세트 업체가 받을 전망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단가 하락 압력과 같은 간접적 영향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미 투자보다는 기존 공급망들을 활용해 생산 최적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를 가속할 방침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 관세 영향에 따른 수요 하락 전망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하반기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은 편이지만, 올해는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관세로 인한 제품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소비 둔화로 고객들의 보수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 7 [연합뉴스 자료사진]

'폴더블(접이식) 패널 시장 전망'을 묻는 말에는 "폴더블 시장은 이미 우리가 주도하고 있다"며 "최신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이나 그 이후에 저희 고객사들이 폴더블폰을 더 많이 출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미국 빅테크 수주 계획'과 관련해서는 "항상 의지를 갖고 새로운 곳에, 새로운 도전을 할 자세와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전면과 메인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했다.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기 애플의 폴더블폰에도 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burn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