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연습 경기' 삼성 이근휘, 상대였던 몽골 프로팀에 "다 아는 사람들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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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188cm, F)가 삼성 옷을 입고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어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한 이근휘는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아무래도 첫 경기인 만큼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호흡을 잘 맞춘 것 같다"라고 삼성 소속으로 치른 첫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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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188cm, F)가 삼성 옷을 입고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서울 삼성은 지난 6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몽골 자브항 브라더스와 비공개로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21점 차(83-62) 삼성의 대승.
그런데 이날 경기 전, 눈에 띄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적생’ 이근휘가 몽골 선수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눴다.
KBL 소속 구단이 필리핀 소속 팀과 연습 경기를 가지는 경우,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 쿼터가 상대 팀 선수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이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가 타국 선수 ‘전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국내선수 이근휘가 몽골 소속 선수,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근휘의 원래 국적이 몽골이기 때문이다. 이근휘는 지난 2018년 한양대 입학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했다.

몸을 풀며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이관희(189cm, G)는 “거의 몽골 왕자”라며 “시합하러 온 거냐 이야기 나누러 온 거냐~(웃음). 이따 니가 몽골에서 얼마나 유명한지 물어봐야겠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근휘는 경기 후 “다 아는 사람들이다(웃음). 가깝게 지내기도 했었고, 정말 반가워서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한 이근휘는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아무래도 첫 경기인 만큼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호흡을 잘 맞춘 것 같다”라고 삼성 소속으로 치른 첫 연습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새롭게 삼성에 합류한 이근휘에게 김효범 삼성 감독은 어떤 점을 바라고 있을까? 김 감독은 경기 전 “이근휘는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하다. 특히, 근휘가 (이)관희와 둘이서 거의 페어링 상태다. 관희가 멘토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관희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가 워낙 진지해서, 근휘가 투지 넘치는 ‘파이터 기질’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라고 근휘&관희의 시너지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이를 전해들은 이근휘는 “사실이다. 지금 거의 파이터가 다 됐다. (이)관희 형의 열정을 가르침 받고 있다. 평소에도 관희 형이 ‘형 있으니까 니가 해’하면서, 수비 또한 팁을 많이 주신다”라며 ‘페어링 상태’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근휘에게 개인 기록보다 중요한 건 팀 기록이었다. 이근휘는 “무조건 팀이 6강을 가야 한다. FA가 대박이 나면서 부담감도 있지만, 침착하게 부담을 덜고 최대한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근휘는 시즌 목표와 더불어 개인적인 과제도 설정했다. 이근휘는 “내가 3점을 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슛 컨디션이 안 좋았다. 정규리그에서도 그럴 수 있다. 그래서 개막 전 연습 경기를 통해 돌파 연습이나, 슛이 안 들어갈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다듬으려고 한다”라며 본인의 과제를 명확히 했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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