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폐암 산재 사망자 14명…노조 "이재명 대통령 면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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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노동자가 14명에 이른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이재명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경기 평택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숨지면서 4개월 전 경남 지역에 이어 또다시 산재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노조는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인정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고 급식실 인력 기준과 임금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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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에 피해자 면담 요청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죽음의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24. hwang@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newsis/20250807121348076fdjy.jpg)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서지수 인턴기자 =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노동자가 14명에 이른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이재명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암 산재 예방을 위한 환기시설 개선 예산 수립과 적정 인력 충원, 학교급식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폐암으로 산재 판정을 받은 뒤 숨진 급식노동자는 현재까지 총 14명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경기 평택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숨지면서 4개월 전 경남 지역에 이어 또다시 산재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학교급식실에서 반복되는 폐암 산재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조리흄'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기준 폐암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급식노동자는 175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산재 신청 후 승인받지 못한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그동안 산업재해 신청조차 하지 못한 노동자들과 그중 사망하신 분들도 더 있을 것"이라며 "이런 처참한 현실을 직면하게 만든 것은 정부와 교육당국"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인정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고 급식실 인력 기준과 임금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피해자 면담을 요청했다.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은 "반복되는 죽음의 급식실을 방문하고, 세상의 인연과 단절하고 고통속에 살아가는 유족들과 175명에 달하는 폐암 산재판정 피해자들과 면담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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