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질환 예방 돕는 일상 속 헬스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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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워치8을 필두로 헬스케어 기반 갤럭시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워치8에는 수면, 심혈관 건강, 항산화 지수 등 건강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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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워치8을 필두로 헬스케어 기반 갤럭시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워치8에는 수면, 심혈관 건강, 항산화 지수 등 건강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치8의 주요 헬스케어 기능을 설명했다. 최종민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상무는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늘 착용하고 있기에 내 건강 상태를 지속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일상을 함께하는 ‘컴패니언’(동반자) 디바이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워치8에 항산화 지수를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혹은 적정 수준을 표시해 준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혈관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수면 중 측정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관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기준선 대비 변화가 크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심전도(ECG) 측정 기능도 이소성 박동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위험 신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이 새로 도입된 점도 눈에 띈다. 사용자가 워치를 착용하고 3일간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 리듬과 수면 욕구를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투 프로세스(Two-Process)’ 수면 모델을 기반으로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해 같은 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 탑재한 이후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올해 워치8 시리즈에서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헬스케어 기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팀에는 의공학자와 의료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국내외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를 인수해 병원 시스템과의 연동하는 등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오는 9월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워치와의 경쟁도 주목된다. 경쟁사 제품 대비 갤럭시 워치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최 상무는 “지난해 수면무호흡 조기 발견 기능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았고, 이후 경쟁사들도 뒤따라 승인받았다”면서 “갤럭시 워치에 어떤 신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현재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치료 중심이라면, 삼성은 예방 중심의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갤럭시워치가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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