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아에 "바그너 용병, 러 국영 용병단으로 대체하라"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주둔 중인 민간 용병단 '바그너그룹'을 철수시키고 대신 러시아 정부가 운영·관리하는 용병단 '아프리카 군단'이 주둔하도록 요구했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023년 사망한 이후 러시아는 중아공에 주둔하는 바그너를 아프리카 군단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0일 중아공 수도 방기의 한 투표소에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대통령이 도착하는 모습.[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yonhap/20250807114644224mfya.jpg)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러시아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주둔 중인 민간 용병단 '바그너그룹'을 철수시키고 대신 러시아 정부가 운영·관리하는 용병단 '아프리카 군단'이 주둔하도록 요구했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러시아는 추가 안보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라고 요구했으며, 올해 초 러시아 국방차관이 중아공을 방문했을 때 이런 요구를 전달했다.
특히 러시아는 아프리카 군단의 인건비에 더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액수를 추가 지불하라고 요구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아공 당국은 러시아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의 관리를 받는 아프리카 군단보다 민간 조직인 바그너가 작전 수행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보는 데다가, 현금 대신 광물 보상 방식을 선호해서다.
중아공 측 관계자는 AP통신에 "당국은 러시아에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며 "대신 금, 우라늄, 철광석 등 전략적 자원으로 보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아공은 2013년 주로 무슬림으로 구성된 반군이 정권을 장악하고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내전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오랜 내전이 이어지는 중아공에 바그너 용병을 파견해 정권 유지를 돕는 대가로 금광이나 다이아몬드 광산의 채굴권, 삼림 벌채권 등 이권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너는 2018년부터 중아공에 본격적으로 주둔하며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아공 대통령과 그의 정부를 보호해왔다. 2023년 개헌 국민투표에서는 대통령 권력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그러나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023년 사망한 이후 러시아는 중아공에 주둔하는 바그너를 아프리카 군단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말리에서는 이미 바그너가 아프리카 군단으로 대체됐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포천서 동원예비군 훈련받던 20대 남성 쓰러져 숨져 | 연합뉴스
- 부부싸움 뒤 집 나간 남편 차량 찾아가 불 질러 | 연합뉴스
- 광주 흉기피습 피해 남학생에 '도망자' 조롱…경찰, 누리꾼 검거 | 연합뉴스
- '분풀이'로 여고생 살해…당초 표적은 구애 거절 여성(종합) | 연합뉴스
- "해외순방 중 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이란 출신 여배우 때문" | 연합뉴스
- BTS,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선다…마돈나도 출연 | 연합뉴스
- '위증 때문에'…채권자가 수억대 채무자로 뒤바뀐 억울한 사연 | 연합뉴스
- 김진표, 외조부 뜻 잇는다…'쓰기 진흥' 문화재단 초대이사장 | 연합뉴스
-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 연합뉴스
- 이혼한 아내 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