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우리 주적은 이재명... 억울하게 감옥 간 尹, 입당 신청하면 받을 것"

김현종 2025. 8.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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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한길씨 등이 주최하는 강성 보수 유튜버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전씨와 고성국씨 등이 주최하는 강경 보수 유튜버 연합 토론회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이유는 내부 총질 때문"이라며 "우리의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고 남북을 합쳐보면 김정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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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총질은 이적 행위"
"윤, 억울하게 감옥 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문수(맨 오른쪽)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맨 왼쪽)씨 등이 주최한 강성 보수 유튜브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고성국TV 캡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한길씨 등이 주최하는 강성 보수 유튜버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은 과도한 공세라는 비판이 나온다. 아울러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복당을 신청할 경우 "당연히 받겠다"고 말하는 등 노골적 '윤어게인' 노선을 천명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전씨와 고성국씨 등이 주최하는 강경 보수 유튜버 연합 토론회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이유는 내부 총질 때문"이라며 "우리의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고 남북을 합쳐보면 김정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적을 향해 싸워야지 내부에서 끝없는 싸움에 휘말리면 적에게 이로운 이적행위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극단적인 대여 투쟁관을 내비쳤다.

윤 전 대통령을 적극 끌어안겠다는 발언도 이어갔다. 김 전 장관은 전씨가 '당 대표 당선 뒤 윤 전 대통령이 입당을 원하면 얼마든지 받아주겠느냐'고 묻자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계엄을 알았다면 반대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분(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하는 것 없이) 6시간 만에 (국회에서) 해제되고 없지 않느냐"고 12·3 불법계엄의 심각성을 축소했다.

'윤 전 대통령 면회 계획'을 묻는 전씨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정치는 다 때가 있다"고 확답을 미뤘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적지 않다. 윤 전 대통령의 억울한 부분을 소명하는 데 여러 방법이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정말 억울하게 감옥 가있는데 지금 저쪽(민주당)은 감옥 간 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슨 뇌물을 받았느냐"며 보수정당 소속 전 대통령들의 형사 재판 판결도 부정하는 듯한 발언도 내놨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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