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함의 끝, ‘버즈컷’

2025. 8.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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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jinnnn

근래 연예계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이 종종 보인다. ‘버즈컷’이 그것이다.

버즈컷은 쉽게 말해 반삭 스타일이다. 완전한 삭발이라고 하기에는 기장감이 있고 삭발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짧은. 입대를 앞둔 남성들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막 밀고 나왔을 때를 떠올리면 편하다. 

서구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보편적인 스타일 중 하나였지만, 국내에서는 훈련소를 연상 시킨다거나 반항의 태도를 담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짧은 머리 만이 낼 수 있는 고유의 무드가 힙스터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스타일링이 사실상 필요하지 않은 덕에 헤어에 시간을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쿨함’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오늘은 버논, 추성훈, 현진과 함께 버즈컷의 매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vernonline

세븐틴의 멤버 버논은 버즈컷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레더 소재 자켓과 데님 팬츠, 볼드한 액세사리들과 함께 매치해 90년대 액션 영화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연출, 버즈컷의 반항적인 이미지를 강점으로 승화 시켰다.
@akiyamachoo, @gq_korea

추성훈은 탈색 스타일을 선보였다. 은발에 가깝게 탈색한 머리와 태닝된 피부가 어우러져 추성훈의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akiyamachoo

앞선 사진보다 기장이 길어져 또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길어진 앞, 윗머리를 한쪽으로 빗지 않고 왁스를 이용해 뻗친 듯 질감을 살린 것이 포인트. 2000년대 모히칸 스타일과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hynjinnnn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은 레드 색상으로 탈색했다.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이다. 그간 해왔던 장발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hynjinnnn

스프레이로 독특한 헤어를 세팅했다. 직접 스크레치를 새기는 대신, 타투 스티커를 붙이듯 문양을 그려 넣은 것. 긴 기장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버즈컷 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

올여름, 쿨한 헤어의 끝판왕 버즈컷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이들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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