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무현 묘역서 수차례 눈시울···“잘 하겠습니다” 방명록

박하얀 기자 2025. 8.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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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손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본격 진출한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며 여러 차례 눈시울을 붉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대표 취임 후 첫 봉하마을 방문이다. 정 대표를 비롯해 전현희·김병주·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과 한민수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조정실장, 권향엽 대변인 등 당직자들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참배를 시작하자 편곡된 ‘상록수’가 배경음으로 흘러나왔다. 정 대표는 눈을 감고 고개를 45도가량 아래로 숙인 채 묵념했다.

이후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참배객을 대표해 헌화했다.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정 대표는 상기된 얼굴로 큰절을 올렸다. 정 대표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 연합뉴스

정 대표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이후 이동하던 중 사인해 달라는 지지자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참배를 마친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동상 벤치에 앉아 지도부 등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정 대표를 향해 노사모 활동 당시 그의 활동명인 ‘싸리비’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노사모에서 활동했던 정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후 경남 합천의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해 |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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