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5개 모두 뛰고 싶다"… 장타여왕 이동은의 새로운 꿈

최대영 2025. 8.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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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계에서 장타 실력을 자랑하는 이동은이 LPGA 메이저대회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최근 첫 해외 메이저 무대를 경험한 그는 "내년엔 5개 메이저 모두에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은은 최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LPGA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소감을 전했다.

LPGA 메이저 5개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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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계에서 장타 실력을 자랑하는 이동은이 LPGA 메이저대회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최근 첫 해외 메이저 무대를 경험한 그는 “내년엔 5개 메이저 모두에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은은 최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LPGA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소감을 전했다.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 해외 원정에서의 경험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AIG 여자오픈은 그에게 낯선 전통 링크스 코스였다. 강풍과 황량한 지형, 예측 불가능한 그린까지 기존의 골프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었다. 첫날엔 1언더파로 선전했지만, 이튿날 강풍에 흔들리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동은은 새로운 세계를 체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을 어떻게 쳐야 할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골프였다”며 “그린을 놓친 상황에서도 오히려 ‘이제 어떤 샷을 칠까’ 기대하게 되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쇼트게임을 시도하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퍼터로 칠까, 굴릴까, 띄울까를 고민하는 순간들이 오히려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런 코스와 날씨에서 스코어를 내려면 공을 ‘가지고 노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KLPGA 2년 차인 이동은은 지난 시즌 장타 부문 2위에 이어 올해는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AIG 오픈에서 확인한 자신의 비거리에 대해선 “중간보단 조금 더 멀리 치는 것 같았다”고 웃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제 목표는 더 명확해졌다. LPGA 메이저 5개 대회 출전. 이를 위해 하반기 국내 투어에서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생겼다. 나아가 그는 “올해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지만,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사진 = KLPG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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