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내가 본 최고의 마무리” 선동열의 마지막 찬사

최대영 2025. 8. 7.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의 전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를 직접 발굴하고 성장시킨 선동열 전 감독이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은퇴 발표 하루 전인 5일, 선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2005년 감독으로 부임한 선동열은 오승환을 불펜 핵심으로 발탁했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투수로 중용했다.

선 감독은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한국 야구를 위해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의 전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를 직접 발굴하고 성장시킨 선동열 전 감독이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은퇴 발표 하루 전인 5일, 선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무리 투수로 자신의 커리어를 연 선동열 감독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이다. 선 감독은 “고생 많았다고 말해줬고,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

선동열은 오승환의 커리어에 대해 “참 대단한 선수였고, 한국 야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며 “내가 뭐라 평가할 수 있겠나, 그저 엄청난 선수였다”고 말했다.

둘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 수석코치였던 선 감독은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아마추어 경기를 지켜보다 단국대의 오승환을 처음 봤다. 남다른 투구폼과 위력적인 공에 반한 선 감독은 스카우트 팀장에게 “가장 먼저 뽑아달라”고 요청했고, 삼성은 이듬해 신인드래프트 2차 5순위로 오승환을 지명했다.
2005년 감독으로 부임한 선동열은 오승환을 불펜 핵심으로 발탁했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투수로 중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승환은 데뷔 시즌에만 61경기에서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18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오승환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2014년에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39세이브를 기록하며 선 감독이 보유했던 일본 시즌 최다 세이브(38개)를 넘어섰고,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도 4시즌간 42세이브를 추가했다. KBO 복귀 후에도 건재를 과시한 그는 KBO리그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맞았다.

선 감독은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한국 야구를 위해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