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초저온연구소, 국가연구소 예비 선정…최종 선정 시 10년간 최대 1000억 원 지원

이승륜 기자 2025. 8. 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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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에 10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지원 사업 대상에 부산대 초저온연구소가 예비 선정됐다.

시는 이번 예비 평가 통과가 지역 주도의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과 고등교육 연구역량의 집약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2차 본 평가와 사업추진위원회 심의 등 최종 선정 절차에서도 초저온연구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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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공동 ‘NRL 2.0’ 공모사업서 13곳 예비 선정
극·초저온 기술 융합연구 역량 인정…부산시 “전폭 지원 계속”
본평가 및 추진위 심의 남아…9월 최종 선정 여부 결정
국가연구소(NRL2.0) 사업 주요내용.

부산=이승륜 기자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에 10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지원 사업 대상에 부산대 초저온연구소가 예비 선정됐다.

부산시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소(NRL 2.0) 공모사업’의 예비 평가에서 부산대 초저온연구소가 예비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1999년부터 시행돼 약 400여 개의 국가지정연구실을 지원한 전신 사업을 계승한 것이다.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가 세계 수준의 연구를 이끌 수 있도록 연구 역량과 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연구소에 1년간 100억 원씩,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올해는 전국 대학의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13개 대학 연구소가 예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산대 초저온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와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한 응용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대 초저온연구소는 극한 환경에서의 현상 탐구와 첨단 소재 개발, 과학 데이터베이스 구축, 에너지 저장 기술 확보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체 현상 탐색과 재생의료 기술 등 의생명 분야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이 연구소의 ‘초저온 핵심 기술개발’은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항만, 물류, 탈탄소화 에너지 전략 등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 맞물려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국가연구소 유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을 포함한 관계 기관과 함께 전략 자문, 시비 지원, 행정 협조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치 기반을 다져온 결과 이번 예비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는 이번 예비 평가 통과가 지역 주도의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과 고등교육 연구역량의 집약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2차 본 평가와 사업추진위원회 심의 등 최종 선정 절차에서도 초저온연구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규모 국비 지원과 함께 파격적인 연구 권한이 제공되는 기회로, 대학의 연구 시스템을 혁신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소의 성장뿐 아니라 해양물류 등 관련 산업과 정부 대형 프로젝트,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과의 연계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국가연구소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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