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IBK배 결승 2국서 오정아에 반격…13일 최종 3국
천병혁 2025. 8. 7. 09:53
1국서 오정아에 반집패한 뒤 2국서 대마 잡고 불계승
최정(왼쪽) 9단이 IBK배 결승 2국서 오정아 9단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정(왼쪽) 9단이 IBK배 결승 2국서 오정아 9단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yonhap/20250807095358826dovg.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 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정은 6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오정아 5단에게 152수 만에 불계승했다.
초반 우상귀 전투에서 대마를 잡은 최정은 종반까지 유리한 형국을 이끌며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린 1국에서 327수 접전 끝에 반집패했던 최정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최정은 "1국도 우세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중반부터 느슨해져 역전을 당했다"며 "스스로 화가 났지만, 마음을 다잡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최종국도 끝까지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배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3국은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13일 열린다.
최정과 오정아는 IBK배가 출범한 2021년 1회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최정이 오정아를 2-0으로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은 2023년 3회 IBK배에서도 김은지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반면 오정아는 2011년 입단 이후 첫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IBK배 우승 상금은 여자 국내 여자개인전 최고 수준인 5천만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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