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 "남북관계 단절, 하루속히 끝내는 것이 새 정부 책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5. 8.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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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케냐 나이로비국립대에서 열린 세계코리아포럼 영상 기조연설에서,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면서 북한의 대남 적대 두 국가 정책도 결국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이 2 민족 두 국가를 주장해도 주민들은 1천 3백년을 같이 산 우리를 이민족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효 대사의 '불이(不二) 사상'처럼 남북 관계도 두 국가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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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국립대학 UN타워에서 열린 세계코리아포럼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영상으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케냐 나이로비국립대에서 열린 세계코리아포럼 영상 기조연설에서,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면서 북한의 대남 적대 두 국가 정책도 결국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40분간 진행된 줌영상 연설에서 "지난 6년간 남북 관계는 민간 접촉마저 '제로'가 될 정도로 단절됐다"며 "이 같은 완전한 관계 단절을 하루 속히 끝내는 것이 새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이 2 민족 두 국가를 주장해도 주민들은 1천 3백년을 같이 산 우리를 이민족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효 대사의 '불이(不二) 사상'처럼 남북 관계도 두 국가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이 반동사상문화 배격법, 청년 교양 보호, 평양 언어 보존 등 내부단속에 나선 것은 체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 입장에선 남한 진보와 보수 정권 다 흡수 통일을 기도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안보 우려가 해소 안 된 것이 한반도 문제의 본질"이라면서, 북핵 문제도 북미 적대관계가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대화 수요가 여전히 있다면서, 비록 북한이 러시아를 '뒷배'로 여겨도 안보 우려가 있다는 점을 트럼프 정권이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장관은 남북 간 신뢰를 쌓고 다시 화해 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념과 진영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간 정책 일관성의 상실이 컸다면서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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