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애플發 훈풍에 3210선 상승 출발…카카오 4%↑

김지영 2025. 8.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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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애플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상승한 3214.81에 개장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8포인트(0.18%) 상승한 44193.1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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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내 증시가 미국 애플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상승한 3214.81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개인이 335억원, 외구인이 176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79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가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전자 등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 KB금융, 셀트리온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 통신, 보험, 제약 등은 하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8포인트(0.18%) 상승한 44193.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06,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87포인트(1.21%) 상승한 21169.42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은 미국 내 1000억달러 추가 투자를 선언했다. 이로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고 애플의 주가도 5% 이상 오르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여기에 연준의 일부 인사들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는 반도체 품목에 약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미국 내 생산 혹은 투자를 약속한 업체들에게는 무관세 혜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이 조기에 소멸되기 어려우며, 이는 최근 고점 및 속도 부담이 있는 주식시장에 중간중간 단기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현재 코스피는 8월 1일 세제개편안 쇼크로 인한 주가 급락분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3200포인트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관세, 과세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20일선을 재차 하회할 경우, 추세 훼손 불안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연준 정책,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은 알려진 악재의 범주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국내 주도주(조선, 기계 등)의 이익 모멘텀이나 상법개정안 등 큰 틀에서의 거버넌스 개선 내러티브가 변하지 않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이 이전보다 견고해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고 결국 상기 불확실성들이 확대되지 않는 한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더라도 전반적인 지수 추세가 붕괴될 가능성이 낮다”며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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