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물폭탄 예측 어려운데'..물막이판 없는 지하주차장 넘쳐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지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물막이 시설이 없는 실정입니다.
물막이판을 설치합니다.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우리가 보수 지원비를 지원해서 물막이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실태조사를 통해서 중대형 규모 아파트에도 물막이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반복되면서
특히 지하주차장 침수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마저
상당수가 물막이 시설이 없는 실정입니다.
김규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밤 전남 무안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차량들이 미리 빠져나온 지하주차장 입구에
주민들이 함께 50센티미터 높이의
물막이판을 설치합니다.
시간당 최대 142.1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도로는 강처럼 변했지만 물막이판 덕분에
지하주차장 피해는 없었습니다.
◀ INT ▶이종/아파트 관리소장
"지하주차장에 한 10에서 15cm 정도의 물 유입이 있었지만, 차수막을 설치한 이후로 물의 유입이 완전히 차단돼서 더 이상의 지하에 침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고요."
같은 시각, 지은지 25년을 넘긴 인근 또 다른 아파트의 사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차량은 겨우 빼냈지만 물막이 없는
지하주차장이 잠기면서 전기실 누전차단기
7대가 고장 나고 정전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 st-up ▶김규희
"주민들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급히 모래주머니를 설치했지만,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INT ▶유풍렬/아파트 경비반장
"칸막이 있잖아요? 이렇게 끼여가지고 평소 때는 빼서 옆에 보관하고. 끼이면 막아져서 물이 이쪽으로 안 넘어오게끔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반투명CG ] 지하주차장이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는 전남에만 568곳으로,
이 가운데 물막이가 설치된 곳은
20%에 불과합니다.
5곳 중 4곳이 극한 호우 대응이 어려운 겁니다.
//
지하주차장 물막이 의무 설치 규정이
지난 2012년 이후 적용되다 보니 오래된
공동주택일수록 안전시설 없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소규모 공동주택부터 물막이 시설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 적극 대응은
여전히 버거운 실정입니다.
◀ SYNC ▶곽춘섭/전남도 건축개발과장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우리가 보수 지원비를 지원해서 물막이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실태조사를 통해서 중대형 규모 아파트에도 물막이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갑작스러운 물폭탄으로 지난 3일 전남에서만
3곳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등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Copyright © ANDONG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