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강행시 삼성·SK 美수출 중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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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100%의 품목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발표 행사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와 칩(부품 또는 소자)에 대해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거나, 미국에 건설할 것을 확약한 기업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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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지난해 대미수출 3위 품목…'韓 최혜국대우' 합의 반영 주목

(워싱턴·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100%의 품목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나온 발언으로, 아직 확정된 수치가 아닐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이대로 관세가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대미 수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발표 행사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와 칩(부품 또는 소자)에 대해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거나, 미국에 건설할 것을 확약한 기업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100% 관세 부과가 시작되는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5일) CNBC 인터뷰에서 "다음 주 내로"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는 "많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밖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그들을 잃었다"면서 "만약 그 자리에 적절한 사람이 있었다면, 20~30년 전에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원래 100%의 칩을 생산했지만, 점차적으로 사라졌다"면서 "우리는 짧은 기간 내에 0에서 시작해 칩의 (생산 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 품목이자, 대미 수출에 있어서는 자동차, 일반기계에 이은 3위 수출 품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419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의 20.8%를 차지했다. 대미 수출액만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완성차(342억 달러), 일반기계(149억 달러)에 이어 3위다.
만약 실제 100%의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은 물론 소재, 장비 제조 업체 등의 협력사까지 줄타격이 불가피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자동차 관세 25% 부과 계획을 언급하면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질문에 "25%로 시작할 수 있다. 관세는 1년에 걸쳐 인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4월에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미국 공장 신설 계획을 언급하면서 "여기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25%, 50%, 어쩌면 100%의 세금(관세)을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도체에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TSMC 등 주요 해외 반도체 회사들의 미국 수출 경쟁력이 약화하고 인텔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언급이 전해지자 인텔은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더구나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칩스앤사이언스법(반도체법)에 근거한 보조금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대출 지원금도 대폭 삭감하려 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무역 협상에 합의하며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에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힌만큼, 향후 미국의 발표 내용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유럽연합(EU)과는 자동차는 물론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15%의 품목관세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억 달러(약 830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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