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19배 성장… 삼성·DB·메리츠 등 손보사, 여행자보험 대전

전민준 기자 2025. 8. 7.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이 3년새 무려 19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보험 시장은 생활밀착형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소형 보험사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이 3년새 무려 19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보험 시장은 생활밀착형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소형 보험사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AXA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신계약 건수는 173만3195건으로 전년 동기(130만9809건) 대비 32.3% 증가했다.

여행자보험은 지난 2022년 59만6577건, 2023년 172만1809건을 기록하는 등 2021년 이후로 연평균 287.9%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록한 173만3915건은 2023년 연간 기록을 웃돈다. 여행자보험 시장이 성장하는 데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 수는 매해 가파르게 늘어나 지난해 연간 8893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역대 최대 해외여행객인 4602만명으로 집계됐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상해 치료비나 사망 보장을 포함해 의료비, 여행 취소, 수하물 분실, 항공 지연 등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주요 보장한도는 보험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억 원, 질병사망 및 후유장해 1000만 원, 해외발생 상해·질병 1000만 원, 휴대품 손해 20만원 배상책임 500만 원 등이다.

하루 보험료는 1000원으로 저렴하지만 다양한 보상이 가능해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다.

최근 해외여행자보험 특약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무사고 귀국 환급금 특약'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고 없이 귀국하면 보험료의 10%, 최대 3만 원까지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캐롯손해보험은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또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귀국 축하금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항공기 지연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항공기 지연이 발생했을 때 1분 안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즉시지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항공기 운항정보 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출발 항공기 지연 보장(특약)을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롯손보는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시 반려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비용을 보상해 준다.

'항공기 지연사고 발생 시 반려견.묘 돌봄서비스 추가 비용'은 귀국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해 도착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게 도착할 경우 반려견.묘을 맡긴 위탁돌봄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 추가 비용을 여행 기간과 상관없이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 한도) 특약'을 판매 중에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여행자보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