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늘고 돈 더 썼다…약점 신선식품도 매출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이 2분기(4~6월)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깨는 등 파죽지세 실적을 이어갔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모아 판매하는 로켓프레시에 농산물, 육류, 해산물 등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 역시 1조6,719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켓배송 등 주력 사업 실적 견고
대만 사업, 한국처럼 계획된 적자

쿠팡이 2분기(4~6월)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깨는 등 파죽지세 실적을 이어갔다. 주력인 로켓배송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더 많아지고 대만 등 신사업도 자리를 잡는 등 수익 구조가 갈수록 튼튼해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향상, 비용 절감이 앞으로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2분기 매출이 11조9,763억 원(약 85억2,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로 이 속도대로라면 연간 매출도 역대 가장 컸던 2024년 41조2,901억 원을 훌쩍 웃돌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2,093억 원으로 1분기 2,337억 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쿠팡의 실적 고공행진 뒤에는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을 포괄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이 있다.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10조3,044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 뛰었다. 2분기에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산 고객을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2,390만 명으로 집계됐다. 활성 고객 한 명이 쿠팡에서 쓴 돈은 43만1,430원으로 6% 증가했다.
쿠팡은 특히 전년 대비 25% 뛴 신선식품 매출에 들떠 있다. 신선식품은 주된 소비 공간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쿠팡으로 이동할 때도 경쟁력이 뒤처진 품목이었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모아 판매하는 로켓프레시에 농산물, 육류, 해산물 등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AI, 쿠팡 운영에 변혁 일으킬 것"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 역시 1조6,719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뛰었다. 2022년 로켓배송을 개시한 대만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4% 늘었다. 대만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국에서 대규모 투자로 로켓배송을 정착시켰던 '계획된 적자' 모델을 대만에서 똑같이 구현한다는 목표다.
쿠팡은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 사업에 더해 AI도 앞으로 실적을 개선시킬 한 축이라고 봤다.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등에 AI를 활용하면 서비스 수준은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은 정체된 한국 소매시장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며 "AI는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장기적 동력으로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강화 등 쿠팡 운영에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0110380001983)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3009580005954)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부토건·집사·코바나·양평…김건희 남은 의혹 수두룩 추가 조사 불가피 | 한국일보
- 文 "정치인 사면한다면 조국도 해 달라"… 대통령실에 요청 | 한국일보
- [단독] "말뚝 재봉틀 사자" 동대문 모자 업체 결단...'마스가 모자' 탄생 시켰다 | 한국일보
- 자판기 음료에 의한 연쇄살인…기적의 제초제 '그라목손' 퇴출의 역사 | 한국일보
- 돌아온 추다르크…與 "미완의 '검수완박' 이끌 검찰개혁 적임자" | 한국일보
- [단독] "누구도 날 지켜주지 않는다"… 채 상병 사건 후 뚝 끊긴 軍 대민 지원 | 한국일보
- 애즈원 이민, 2000년대 빛낸 별… 안타까운 사망 | 한국일보
- 김문수도 '전한길 면접' 앞으로… 컷오프 앞두고 강성 당심 잡기 | 한국일보
- "진짜 죽었나 보려고"…대전 교제살인범, 빈소 찾았던 이유는 | 한국일보
- 북한군 내 동성애?… "식당 앞에서 키스도" 러 포로 증언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