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소년이 주장·득점왕·우승컵까지…손흥민의 '토트넘 10년'

양성희 기자 2025. 8. 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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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맞는 단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며칠 동안 생각해도 불가능하지만 말을 시작하겠다"며 "이제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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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맞는 단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며칠 동안 생각해도 불가능하지만 말을 시작하겠다"며 "이제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토트넘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도 올렸다.

그는 "2015년 도착했을 때 저는 영어도 못했고 런던도 몰랐지만 두 팔 벌려 환영해주고 믿어주고 제 곁을 지켜줬다"며 "당시엔 큰 꿈을 가진, 한국에서 온 소년이었을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 런던은 영원히 제 마음 속에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 곳에서 평생 친구를 사귀었고 특별한 클럽을 이끌 수 있는 특권과 영광을 누렸다"면서 "이 클럽에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번에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제가 떠난다면 우리 임무가 완수됐을 때, 최선의 상황과 조건이 갖춰졌을 때라고 생각했다"며 "자부심과 명예를 가진 채로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푸스카스상은 멋졌고 골든부트(독점왕)를 수상한 건 영광이었고 빌바오에서 유럽 챔피언이 된 건 평생의 사건이었다"며 "그 날 밤, 그 순간, 그 트로피를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10년간 토트넘에서 쌓은 기록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이 글을 읽고 계신 팬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간 저를 믿어준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고 매일 저와 함께 훈련하고 밥을 먹고 여행하고 놀고 아프고 회복하고 이기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여러분도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고 썼다. 글 말미엔 '쏘니'(손흥민 애칭)라는 말과 흰색, 파란색 하트 두 개를 붙였다.

손흥민은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쏘니를 사랑한다", "영원한 우리 주장", "쏘니는 레전드", "항상 응원한다" 등 댓글을 달며 손흥민을 응원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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