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왕'에서 '왕따'로… 이사크, 뉴캐슬서 격리 조치에 BBQ 파티도 참석 금지 "넌 우리팀 아니다"

김태석 기자 2025. 8.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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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으로 사실상 무단 이탈 행위를 벌였으니 냉대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 아닐까 싶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향한 팀 내 대우가 그렇다.

뉴캐슬 팬들은 지난 시즌 'ALEXANDER THE GREAT'라는 대형 걸개를 내걸며 무려 '알렉산더 대왕'에 이사크를 빗대어 찬양을 했다.

이번 사건이 터진 후에는 뉴캐슬의 한 지역에 내걸린 걸개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이사크를 완전히 쥐 취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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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단적으로 사실상 무단 이탈 행위를 벌였으니 냉대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 아닐까 싶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향한 팀 내 대우가 그렇다. 지난 시즌만 해도 팀에서 '신'급으로 대접받았던 걸 생각하면 따돌림을 받는 현실이 꽤 서글퍼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이사크가 뉴캐슬 동료들과 함께 하지 않고 따로 훈련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클럽 측이 마련한 가족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실상 선수단과 '격리 조치'되었으며, 뉴캐슬에 돌아온 이후에도 개인 훈련에 매진해야 할 판이다.

올해 25세인 이사크는 뉴캐슬 소속으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성공시키며 뉴캐슬의 도약을 이끌고, 더불어 본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축구 인생의 절정을 경험했다. 뉴캐슬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도 한 몸에 받았다.

뉴캐슬 팬들은 지난 시즌 'ALEXANDER THE GREAT'라는 대형 걸개를 내걸며 무려 '알렉산더 대왕'에 이사크를 빗대어 찬양을 했다.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번 사건이 터진 후에는 뉴캐슬의 한 지역에 내걸린 걸개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이사크를 완전히 쥐 취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독이 되었는지 여름 이적 시장을 거치면서 '내부의 주적'으로 단단히 찍혀 있다. 클럽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리버풀 이적을 고집하고 있으며, 부상을 이유로 동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지 않더니 클럽에 보고하지 않고 이전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 훈련장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해 '무단 이탈 논란'까지 일으켰다.

처음에는 되도록 직접적 반응을 자제하고자 했던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점점 도를 넘어서는 이사크의 행동에 급기야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지난 4일 "우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선수는 이 팀의 일원이자 스쿼드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바른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우리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면, 그 자격부터 증명해야 한다. 태도가 불성실하다면 정상적인 훈련을 기대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태도부터 문제 삼으며 아예 전력 외 선수로 주저 앉혀버리겠다는 경고였다.

그리고 하우 감독은 이 말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미러>는 "이사크가 7일 뉴캐슬 훈련장에 복귀하지만, 선수단 및 가족 행사가 끝난 후에야 훈련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뉴캐슬은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도 이사크가 끼지 못하도록 했다. 이사크를 선수단과 확실히 분리하려는, 거칠게 말해 따돌리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리버풀은 최근 이사크 영입을 위해 뉴캐슬에 1억 1,000만 파운드(약 2,03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뉴캐슬은 단칼에 거절했다.

뉴캐슬은 이사크와 결별을 원치 않으며, 재계약을 맺어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는 데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사크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 없이는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적하더라도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775억 원)는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뉴캐슬이 이사크를 대체하기 위해 거액을 베팅하며 영입을 시도했던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야민 세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 유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사크의 잔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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