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에도 에어컨 안 켠다?···수십 명 숨졌다는 일본서 무슨 일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 관측된 41.8도는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올 여름 일본에서 40도 이상이 관측된 것은 벌써 6번째다.
일본 기상청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아오모리현, 오키나와현 등 44곳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뭔가 다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일본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 관측된 41.8도는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5일 NHK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광범위하다. 군마현 기류시(41.2도), 사이타마현 하토야마마치(41.4도), 도쿄도 오메시(40.4도) 등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지방 전역이 40도를 넘어섰다. 올 여름 일본에서 40도 이상이 관측된 것은 벌써 6번째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도쿄에서만 6~7월 열사병 의심 사망자가 56명 발생했다. 7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16명, 60대 10명 순으로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사망자 3분의 2 이상이 에어컨을 보유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아오모리현, 오키나와현 등 44곳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더위”라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치기현 모오카시에 위치한 한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최근 바나나가 열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농장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안은 온도가 40도를 넘고 습도도 약 80%에 달해 마치 사우나와 같았다”고 설명했다.
폭염은 후쿠오카 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달 2일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식당이나 카페 진열장에 놓인 음식 모형이 녹아내린 사진이 연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음식 모형이 주로 폴리염화비닐(PVC)이나 왁스 같은 열에 취약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HK는 "경험한 적 없는 위험한 더위"라고 경고하며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양이도 무서워서 도망갈 듯'… 영국 가정집서 잡힌 '56cm 괴물쥐'에 깜짝
- 백인 우월주의 논란 美 브랜드, 트럼프 “힘내라 시드니!” 한마디에 주가 ‘급등’
- '다이어트하려다 당뇨 걸리게 생겼네'… '제로 음료'의 충격 실체
- “전쟁난 줄” 신호등 꺼지고 엘베 멈추고…제주에 무슨 일이?
- '생각 많아 잠 못 드는 밤에 딱'…불면증 겪던 의사의 '꿀잠' 비법 봤더니
- '종일 틀어놓는 우리 집 어쩌나'…하루 5시간 에어컨 틀면 전기료 '11만 원'
- '손풍기에서 WHO가 정한 2급 발암물질이?'…직접 측정했더니 '헉'
- 폭염 속 쓰레기집에 2살 아기 사흘간 방치…‘인면수심’ 20대 엄마 입건
- 여성들 임신 시키고 모른 척 귀국…'아이들만 수백 명' 영국 법원 결국
- 직장인보다 더 버는 '고소득 일용직' 33만명…세율 2.7%, 제도 바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