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167%↑…“부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직거래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거래절벽 속에서도 직거래가 늘어난 배경에는 절세를 목적으로 한 가족 간 증여 수요 확대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6·27 대출규제 이후 직거래가 증가한 것은 단순한 매매 방식 변화가 아니다"라며 "절세를 노린 증여 수단으로서 직거래의 전략적 활용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법 절세 수단으로 떠오른 직거래…장기화시 실거래가 조작 등 부작용 우려도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직거래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거래절벽 속에서도 직거래가 늘어난 배경에는 절세를 목적으로 한 가족 간 증여 수요 확대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해도 일정 범위 내에서는 과세상 문제가 되지 않아 합법적인 절세 수단으로 활용된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에서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6월 2.4%에서 7월 4.0%로 증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에서 직거래 비율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강남권과 한강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구는 1.6%에서 6.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동구도 1.6%에서 6.7%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1.4%→4.0%) △동작구(0.7%→4.9%) △강동구(2.8%→4.2%) △송파구(1.2%→1.7%) 등도 직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거래 방식의 변화라기보다는 시장 침체기에 절세 목적의 자산 이전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증여세를 줄이면서도 상속보다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자산을 이전할 수 있어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합법적 절세 수단으로 직거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6·27 대출규제 이후 직거래가 증가한 것은 단순한 매매 방식 변화가 아니다”라며 “절세를 노린 증여 수단으로서 직거래의 전략적 활용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세 하락기에 실거래가가 낮아지면 이에 연동된 세금도 줄어든다”며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자산가들의 직거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직거래 비중이 크게 상승한 강남, 성동, 동작 등 지역은 고액 자산가들의 선제적인 부의 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시장 일각에서는 “시세의 70% 수준까지 인정되는 가족 간 거래 특성을 활용한 절세 수단으로서 직거래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장기화할 경우 실거래가 조작, 편법 증여 등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의 감시 강화는 물론 제도적 보완 논의 역시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