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유독 中에 작아져…국제사회서 ‘셰셰’로 각인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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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대중외교를 비판했다.
외교부가 중국을 위협국가라고 언급하자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해명하는 메시지를 낸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국제 질서를 위협하지 않도록 미국, 일본과 협력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며 "그러자 중국 관영 매체가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발끈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발끈하는 중국도 문제지만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이 정부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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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Z구조물 설치도 李가 해명 못해”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곽규택 의원.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dt/20250807050206515lwjk.jpg)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대중외교를 비판했다. 외교부가 중국을 위협국가라고 언급하자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해명하는 메시지를 낸 것을 지적한 것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6일) 논평을 통해 “유독 중국 앞에서만 작아지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셰셰’ 대통령으로 각인되길 바라냐”고 밝혔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국제 질서를 위협하지 않도록 미국, 일본과 협력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며 “그러자 중국 관영 매체가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발끈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발끈하는 중국도 문제지만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이 정부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 간에 일부 이견이 있더라도 역내 기여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마치 중국 측에 해명하는 모양새다”라고 비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구조물을 설치해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영유권을 침찰하려고 한 시도를 잊은 것이냐”며 “문제는 중국의 불법 구조물 설치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지만 이 정부는 그 흔한 항의조차 못 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주권 국가라면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한 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감을 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구조물을 PMZ에서 빼 달라’고 한 게 전부”라고 꼬집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3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국제 질서를 위협하지 않도록 미국, 일본과 협력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관영매체는 “조 장관의 언사는 조심스러운 ‘외줄타기 외교’를 반영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5일 언론공지를 통해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간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민생 및 역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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